‘더 적은 코드로 훨씬 더 많은 일을’: Tiimo 팀이 SwiftUI로 마이그레이션한 이유
신경다양성 커뮤니티를 위해 신중하게 고려된 계획 수립 앱인 Tiimo는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 사용자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회사의 코펜하겐 사무실에서 일하는 공동 설립자이자 공동 CEO인 Helene Lassen Nørlem은 “Tiimo는 신경다양성을 겪고 있는 뇌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이 보편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특정 그룹과 그들의 요구에 맞게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Tiimo 앱의 많은 사용자는 신경다양성을 겪고 있지 않으며 우리가 시간을 표현하는 방식을 마음에 들어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제 SwiftUI로의 마이그레이션 덕분에 Tiimo는 이러한 이점을 Apple 플랫폼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Nørlem, 그리고 iOS 리드인 Jakob Mikkelsen과 Tiimo의 SwiftUI로의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Tiimo
사용 가능한 플랫폼: iPhone, iPad, Apple Watch
팀 규모: 15명
소재지: 덴마크 코펜하겐
수상 경력: Apple 디자인 어워드 최종 후보작(2024)
Tiimo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셨나요?
Nørlem: 공동 설립자인 Melissa Würtz Azari와 저는 석사 학위 논문을 쓰고 있었는데, ADHD를 겪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빈틈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기술이 이런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흥미로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사람은 각각 다르고, 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도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물론, 그 이후로 해당 아이디어는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Tiimo 앱 사용자의 대부분은 성인이고, 사용자의 95%가 iOS를 사용합니다.
Tiimo는 몇 번의 주요 업데이트를 거쳤습니다. 주요 업데이트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Mikkelsen: 제가 2019년에 Tiimo 팀에 합류했을 때, 우리는 UIKit으로 Tiimo를 처음부터 다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전문 분야였기 때문이죠. SwiftUI가 도입된 시기가 그 무렵이었습니다. 우리의 필요에 맞을 만큼 충분히 성숙한 단계는 아니었지만, 우리는 항상 SwiftUI를 주목하고 있었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마다 고민해 봤습니다. “이걸 SwiftUI로 작성할 수 있을까?”
SwiftUI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신 건 언제였나요?
Mikkelsen: 모두가 언젠가는 그날이 올 줄 알았을 거예요. (웃음) SwiftUI에서는 기본 상태 그대로도 손쉬운 사용, 애니메이션, 전환 효과 등의 측면에서 많은 것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항상 새로운 기능으로 앱을 빌드하고 최소 iOS 타깃을 가능한 한 높게 유지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작업은 비즈니스 면에서도 타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단지 정확히 동일한 콘텐츠를 SwiftUI로 구현하기 위해 3개월을 들여 코드를 다시 작성할 수는 없어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 이상의 의미가 있었군요.
Nørlem: 개발자가 아니라 공동 설립자로서 저의 목표는 제품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SwiftUI로 전환하면 코드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향후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기도 더 쉬워질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Mikkelsen: 우리의 접근 방식은 디자이너들과 대화를 나누고, 로드맵에서 예정된 기능을 살펴보고, “좋아, 이걸 SwiftUI로 작성하면 얼마나 효율적일까? 나중에 이로부터 이점을 얻을 수 있을까?”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SwiftUI로 다시 작성할 거야”라기보다는 앱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한 것이었죠. 디자이너들은 SwiftUI를 사용하면 멋진 전환 효과와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제품을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발자들은 훨씬 더 쉽게 앱을 빌드하고, 충돌을 줄이고, 모든 기기에서 호환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팀 전체가 관여한다고 느꼈습니다. 모두가 전환의 이점을 확인했으니까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SwiftUI 이점의 구체적인 예를 하나 들어 주실 수 있나요?
Mikkelsen: 더 적은 코드로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요. SwiftUI를 사용하면 이미 모든 구성요소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기능을 80% 완성도까지 얼마나 빨리 구현할 수 있는지에 항상 놀라게 됩니다.
때로는 SwiftUI에서 바로 프로토타입을 빌드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예를 들어 미리보기에서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면 디자인 피드백을 매우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제 옆에 앉아서 “여기에 그림자를 조금 더 추가해 보죠.” 또는 “이 형상을 다른 것으로 바꾸면 어떨까요?”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앱을 빌드하지 않고도 그렇게 해볼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에서 실행되기 때문이죠.
Nørlem: 우리는 약 1년 전에 State of Mind API를 통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산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만, Tiimo는 생산성을 정신 건강과 연결하고, 자신의 느낌과 에너지 수준을 인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나는 아침에 컨디션이 더 나은가, 아니면 저녁에 컨디션이 더 나은가?”에 대해 생각하죠. 이 API는 우리가 그것을 한 단계 더 깊이 파고들어 자신을 이해하고 어떤 일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파악하기 위해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원본 버전은 2025년 6월 9일(태평양 연안 표준시)에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