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 Q&A: ‘Guitar Wiz’ 이야기

A Screenshot from Guitar Wiz displaying guitar chord search results in a dark-mode grid layout. Eight chord cards are shown — B major 7th (exact match), Bmaj7(add11), Bmaj7(add13), B major 9, A♭ minor 9, G♯ minor 9, B major 11, and A♭ minor 11 — each with a fretboard diagram, note names, and a Listen button. Along the bottom, an interactive guitar fretboard displays the selected notes B3, D♯4, F♯4, and A♯4 highlighted in orange.

‘Guitar Wiz’는 1인 개발자 Bijoy Thangaraj가 SwiftUI로 제작한 기타리스트를 위한 올인원 툴킷으로, 뛰어난 포용성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강력한 VoiceOver 통합으로 피치와 코드 안내부터 연주자가 프렛에 손가락을 놓아야 하는 위치까지 모든 요소에 대한 음성 정보와 지침을 제공합니다. 또한 ‘Guitar Wiz’는 능력에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Dynamic Type, 대비 증가, 색상 사용 없이 구별 기능을 지원합니다.

인도의 개발자를 만나 그의 음악적 여정과 코드 다이어그램을 설계하며 마주한 과제들, 그리고 ‘Guitar Wiz’가 처음부터 포용성을 중심에 두고 개발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Guitar Wiz

  • 개발자: Bijoy Thangaraj
  • 사용 가능한 플랫폼: iOS, iPadOS, macOS, watchOS
  • 팀 규모: 1명
  • 소재지: 인도
  • 부문: 포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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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Wiz’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Thangaraj: 저는 20년 넘게 기타와 피아노를 전문적으로 연주해 왔고, 15년 넘게 Apple 생태계를 위한 앱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앱 대부분은 뮤지션으로서 제가 실제로 필요했던 도구에서 시작됐습니다. ‘Tuner T1, Music Tutor, Aural Wiz, GtrLib Chords’ 등이 그런 예입니다.

각 앱은 제가 필요로 했던 특정 기능을 훌륭하게 충족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기타리스트로서 저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기타리스트가 매일 사용하는 핵심 도구들을 하나로 모은, 아름답게 디자인된 단 하나의 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 목표는 기타리스트에게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어 줄 앱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코드 사전, 튜너, 메트로놈, 작곡 도구, 코드 진행 탐색기, 연습 파트너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앱 말입니다. 처음 코드를 배우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연주자, 교사, 작곡가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깊이도 갖추고 싶었습니다. ‘Guitar Wiz’에는 제가 10년 넘게 음악 앱을 개발하며 쌓아 온 기술과 아이디어, 그리고 경험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초기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Thangaraj: 맨 처음 출발점은 약 8년 전에 출시한 ‘GtrLib Chords’였습니다. 당시에는 가장 방대한 기타 코드 라이브러리 중 하나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Guitar Wiz’에서도 코드 경험은 핵심이었지만, 단순히 ‘GtrLib Chords’를 다시 만드는 것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GtrLib Chords’가 참고 자료 중심의 다소 진지하고 절제된 인터페이스였다면, ‘Guitar Wiz’는 보다 현대적이고, 다채롭고, 상호작용 가능하고, 사용하는 즐거움이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둥근 모서리와 그라디언트, 부드러운 시각 효과,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코드 다이어그램을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포용성을 어떻게 구현하고자 했나요?

Thangaraj: 손쉬운 사용 기능은 처음부터 ‘Guitar Wiz’의 핵심 요소였습니다. 앱은 VoiceOver, Dynamic Type, 대비 증가를 지원하며, 코드 다이어그램에는 VoiceOver를 통한 상세한 손가락 위치 안내를 제공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튜너 역시 화면을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VoiceOver가 줄의 음정이 낮은지, 높은지 또는 정확히 맞는지를 음성으로 알려 줍니다.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코드 다이어그램이 '대비 증가'에 반응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시스템 수준의 대비 변화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대비 증가가 활성화되면 'Guitar Wiz'는 코드 다이어그램을 흑백으로 표시해 최대한의 대비를 확보합니다. 덕분에 모든 음표와 손가락 위치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쉬운 사용 기능이 별도의 요소처럼 느껴지지 않고, 전체 디자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The Guitar Wiz app displays a chord diagram for C major in root position, with three numbered finger placements shown on a fretboard grid and the notes C, E, G, C, E labeled along the bottom. The left sidebar shows navigation options including Home, Library, Song Maker, and Search, with Library currently selected. A scrollable row of alternate chord voicing thumbnails runs along the bottom of the screen.

개발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 Apple 기술이나 도구는 무엇이었나요?

Thangaraj: ‘Guitar Wiz’는 Swift와 SwiftUI를 중심으로 Apple의 최신 네이티브 기술 스택을 활용해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되었습니다. AVFoundation, AudioToolbox, Core Audio는 튜닝, 메트로놈, 재생, 연습 도구, 로우 레이턴시 오디오 동작 등 실시간 음악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백그라운드 오디오와 햅틱을 활용해 연습 세션에도 메트로놈 같은 기능이 자연스럽게 계속 동작하도록 했습니다.

‘Guitar Wiz’는 Song Sheet Scanner 같은 기능에 Vision과 VisionKit을 활용하며, Siri 단축어, 위젯, 실시간 현황, 앱 인텐트, Apple Watch 스마트 스택 위젯과도 통합됩니다.

Foundation Models는 사용자의 숙련도에 맞춰 코드 이론 설명을 개인화하고, Apple Intelligence는 이를 30개 이상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재구성해 전 세계 사용자가 음악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Guitar Wiz’는 iPad와 Mac에서도 단순히 화면만 확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레이아웃과 글자 크기가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되도록 세심하게 최적화되었습니다. 또한 SwiftUI 기반으로 설계되어 연습하거나, 가르치거나, 작곡할 때 더 넓은 작업 공간이 필요한 뮤지션에게 자연스러운 사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개발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된 구체적인 피드백이 있었나요?

Thangaraj: 초기 기획 단계에서 한 동료 뮤지션이 중요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사람들은 코드를 검색할 때 그 코드 하나만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 코드가 주변의 다른 코드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도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계기로 제 질문은 “더 좋은 코드 라이브러리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에서 “사람들이 이 코드를 실제 음악 속에서 활용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결국 코드 진행 기능, 즉흥 연주 도구, Song Maker 같은 기능을 만들어 내는 밑바탕이 되었고, 코드 라이브러리는 단순한 참고 자료가 아니라 탐색하고, 연습하고, 음악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디자인 결정은 무엇이었나요?

Thangaraj: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음악 정보를 보여줄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었습니다. 기타 학습은 금세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코드, 탭 악보, 리듬, 손가락 위치, 튜닝, 박자, 코드 진행, 전위, 음악 이론 등 수많은 정보가 동시에 사용자의 주의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점진적 공개였습니다. ‘Guitar Wiz’는 지금 가장 관련성 높은 정보를 우선 보여주되, 사용자의 실력이 쌓일수록 더 깊이 있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자 피드백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복잡하게 느껴질까 봐 일부 기능의 비중을 줄였는데,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기능을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사용자가 무엇을 필요로 할지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해 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Thangaraj: 먼저 자신이 정말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 보세요. 하지만 제품을 출시한 뒤에는 처음 버전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무엇 때문에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지를 열린 마음으로 관찰해 보세요. 자신만의 비전에서 출발하되, 사용자들과 함께 제품을 발전시켜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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