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pple Vision Pro 앱

PTC의 CAD 제품은 30년 넘게 엔지니어링 업계의 첨단을 대표하고 있으며, PTC의 AR/VR 담당 CTO인 Stephen Prideaux-Ghee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Prideaux-Ghee는 “30년 동안 VR을 사용해 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이제 VR이라면 별로 놀랍지도 않지만, [Apple Vision Pro]를 착용하고 디지털 객체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다 보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게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Prideaux-Ghee는 PTC가 Apple Vision Pro를 통해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의 구성요소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통합할 기회를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PTC의 고객은 제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제품 제조 공정에 사용될 기계를 제조합니다. 의자에서부터 보트, 우주선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죠. 흔히 보이는 아무 의자를 골라도 제조사가 우리 고객일 거라고 거의 장담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Prideaux-Ghee는 AR/VR 담당 CTO로서 자신의 직함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이를 구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사람에게 붙여 주는 그럴 듯한 직함”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PTC의 역할은 제품 생산의 여러 라인을 긴밀하게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대규모 생산 프로세스를 국제적으로 진행하는 경우, 담당자들이 항상 긴밀하게 소통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PTC가 이 전체 과정의 한가운데에 있으니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메커니즘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30년 동안 VR을 사용해 왔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Stephen Prideaux-Ghee, PTC의 CTO

PTC의 경우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Prideaux-Ghee는 “우리 앱은 개인 사용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진가는 여러 사람이 같은 공간이나 FaceTime 및 SharePlay를 통해 협업할 때 발휘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은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PTC는 같은 공간에 있는 모든 구성원과 함께 앱을 테스트해 본 후 다른 나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Prideaux-Ghee는 “패스스루 기능을 사용하면 무척 흥미로운 사용 사례를 만들어 냅니다. 원격 기기를 통해 사람들끼리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개발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PTC는 iPad CAD 소프트웨어에서 변경한 내용이 Apple Vision Pro에 즉시 반영되는 프로토타입을 완성했습니다. Prideaux-Ghee는 “이전에는 CAD 소프트웨어에서 불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제 한 사람이 기존과 거의 유사한 CAD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변경된 내용을 실제 크기의 3D로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로 마법 같은 일입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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