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를 잡은 JigSpace

거실에 놓인 진한 체리 레드 색상의 Alfa Romeo F1 자동차를 보여 주는 Apple Vision Pro 스크린샷.

기업용 Apple Vision Pro 앱

비율 조절이 가능한 실물 크기의 진한 체리 레드 색상 Alfa Romeo C43 F1 자동차가 사방에서 들어오는 빛을 반사하며 실내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은 JigSpace 팀의 초기 Apple Vision Pro 체험에서 가장 강렬한 이미지 중 하나입니다. 카메라가 자동차의 프론트윙을 비추면서 윙과 차체 위로 공기가 흐르는 모습이 우아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됩니다.

JigSpace는 창의적이고 협력 지향적인 기업으로 Alfa Romeo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 모델을 제작했습니다. JigSpace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인 Numa Bertron은 첫날부터 이 프로젝트의 운전대를 잡아 왔지만 공간 컴퓨팅 환경에서 자동차를 보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았습니다. Bertron은 “모두들 가장 먼저 차에 타고 싶어 했습니다. 사실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일 뿐이었는데도 다들 실제 자동차 문이 있는 것처럼 넘어서 가더라고요.”라고 말합니다.

F1 자동차는 JigSpace가 visionOS를 대상으로 세운 원대한 계획에서 하나의 요소에 불과합니다. JigSpace는 유례없던 창의성과 협업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Bertron은 JigSpace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Jig’(공간 프레젠테이션을 뜻하는 JigSpace 용어) 중 하나로 정밀한 제트 엔진 모형을 소개합니다. 그는 “비록 iPhone에서 이 멋진 엔진 AR 모델을 확장해서 볼 수 있지만 여전히 화면 속 이미지에 불과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Apple Vision Pro에서는 이 엔진이 굉음을 내며 돌아가는 실물 크기의 기계가 됩니다. 따라서 엔진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고, 손가락으로 쿡 찔러볼 수도 있고,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세밀한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Bertron은 “팀의 시니어 3D 아티스트는 공간에서 자신의 모델을 실물 크기로 처음 접한 뒤 눈물을 흘렸습니다. 손에 들어야 하는 기기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모델을 둘러볼 수 있었죠.”라고 덧붙입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F1 Jig를 만들었습니다.

Numa Bertron, JigSpace 공동 설립자 겸 최고 기술 책임자

목표를 달성하려면 배경 지식이 필요했습니다. Bertron visionOS 앱을 개발하기 전에는 SwiftUI를 경험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우리 팀은 Xcode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SwiftUI와 RealityKit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미리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근사한 둥근 모서리와 블러 효과, 부드러운 스크롤을 즉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박물관에 있는 F1 자동차를 표시하고 있는 Apple Vision Pro 이미지입니다. 그 위에는 메시지가 담긴 윈도우가 있습니다.

iOS에서 JigSpace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visionOS 버전이 익숙해 보여도 꽤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Bertron은 “우리는 앞에 있는 객체의 적절한 크기는 어느 정도일지, 어떻게 해야 경험이 편할지, 사용자가 모델을 테이블 위에 둘지, 아니면 바닥에 둘지 계속 질문을 던졌습니다. 공간 컴퓨팅은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결정해야 하는 것도 더 많습니다.”라고 말합니다.

F1의 경우 시각적 재현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Bertron은 “이렇게 큰 객체의 경우 작은 기기에서는 이 정도 수준의 정확성을 구현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항상 어느 정도는 포기해야 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visionOS에서는 시각적 세부 요소를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프로토타입을 보고 ‘아직도 잘 작동하니까 텍스처 크기를 두 배로 늘리고 나사와 효과를 더 추가해 보자’고 말하곤 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기능의 측면에서 탁월하면서 재밌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크기의 타이어와 같은 자동차 부품을 떼어내 등 뒤로 던져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각적 측면의 놀라운 향상으로 새로운 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Bertron은 “제가 타이어를 가리키면 다른 사람도 위치에 상관없이 저를 볼 수 있습니다. 바퀴를 잡아 건네줄 수도 있고, 수정할 부분에 동그라미를 치거나, 메모를 남기거나 오디오를 녹음할 수도 있죠. 완전한 협업 플랫폼입니다.”라고 말합니다. F1 드라이버나 항공우주 엔지니어는 물론 누구나 활용할 수 있습니다. Bertron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F1 Jig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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